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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도 관광세 부과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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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환상의 섬인 아이슬란드가 관광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여름 시즌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아이슬란드를 찾는데 오로라 투어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고, 한국 시장도 코로나 팬데믹 전에 서서히 상품화되면서 주목을 끌고 있던 지역이다.

 

아이슬란드 오로라
출처 tripplus

아이슬란드의 오로라(Nothern Light) 모습

 

블룸버그(Bloomberg)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카트린 야콥스도 티르(Katrín Jakobsdóttir) 아이슬란드 총리는 지난 9월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2023년 유엔 기후목표 정상회의에 참석하여서 아이슬란드의 관광세 부과 계획에 대하여 언급하였다고 한다.

 

총리가 언급한 아이슬란드 관광세는 기후 변화 및 지속가능성을 위한 명목이며 아직 정확한 비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야콥스도 티르(Katrín Jakobsdóttir) 총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 동안 아이슬란드의 관광업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였는데, 이는 기후 변화에만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라며 “처음 도입 시에는 관광세가 그리 높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총리는 해당 관광세가 아이슬란드에 체류하는 기간만큼 납부하는 도시세(City Tax) 형식으로 부과될 것이라는 점도 설명하였다고 한다. 아이슬란드의 관광세 부과는 2024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출처 bing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모습


 
이어서 야콥스도 티르 총리는 “아이슬란드 행정부는 전국의 관광업계 회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라며 “전기차 전환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내려고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야콥스도 티르(Katrín Jakobsdóttir) 아이슬란드 총리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취임 후 지열 활용 난방(재생에너지)과 탄소 포집 작업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아이슬란드 관광청에 의하면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었던 지난 2022년도에 아이슬란드를 방문한 사람은 170만 명으로 2021년에 비해 146%나 증가했지만, 기록적 방문객 수를 달성하였던 2018년보다는 31% 적은 수치라고 한다.


 
코로나 앤데믹으로 전환된 2023년 8월까지 집계된 아이슬란드 방문객은 150만 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러한 증가 추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2023년 연간 방문객 수는 약 2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정도의 수치는 기록적인 방문객 수치를 갖고 있는 2018년보다 3.4% 정도 낮은 매우 근접한 수치이다.

 

2023년 초반에 노르웨이 오슬로 전세기 상품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상품성으로 보면 아이슬란드도 이에 못지않은 지역으로 조만간 아이슬란드 전세기 상품도 나올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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