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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이 캘리리-인천 편도 특가 판매를 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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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적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먼저 캘거리 출발 인천 편도 항공권을 최저 약 510,000 원부터 판매 개시하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웨스트젯을 이용하는 새로운 상품에 대하 개발 의지가 크다고 하며, 그에 따른 그룹 좌석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웨스트젯 항공기
출처 bing

 

 

웨스트젯(WestJet)이 오는 5월 17일부터 인천-캘거리 노선 운항을 개시하는데, 투입되는 기종은 B787-9 드림라이너이며, 주 3회 스케줄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렇듯 5월 인천-캘거리 운항을 예고하고 있지만 화려한 광고나 마케팅보다는 조용히 항공권 판매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이다.

 

지난 1월 23일에 웨스트젯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캘거리 출발, 인천 도착 편도 항공권부터 슬며시 특가 운임을 선보였다. 5~7월에 출발하는 최저가는 517 CAD(캐나다달러)로 한화로 치면 약 510,000 원 수준이며, 날짜에 따라서 972 CAD~1,678 CAD 사이로 대체로 보면 1,000,000 원 초반대를 보여주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직항이 아닌 루트로 캘거리-밴쿠버-인천으로 중간에 경유하는 편도 항공권 가격대가 1,000,000 원 초반대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경쟁력 있는 요금을 선보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아직 인천 출발, 캘거리 도착 편도 항공권 가격은 모든 날짜 동일하게 2,449 CAD(한화로 약 2,400,000원대)로 특가 운임 없이 일반 운임으로만 등록해 둔 상태이다.

 

당연히 특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도가격으로 2,400,000원 대면 거의 구매자가 없을 듯하다. 아마 캘거리발 보다도 파격적인 가격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여행업계에서는 2024년 웨스트젯의 인천-캘거리 취항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캐나다는 물론 미주 항공권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 운임이 크게 오른 상태이고, 여행사들도 항공사로부터 그룹 좌석을 할당받기 어려운 상황이 장기간 동안 지속되어 왔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목적지 캘거리는 캐나다 로키로 가는 관문 도시로 레저 수요가 높은 지역인 만큼 여행사 입장에서는 상품 개발을 위한 지원이 아무래도 낫지 않겠느냐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여행업계의 기대와는 좀 다르게 웨스트젯은 더디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여행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5월에 취항한다고 하면 1월에는 어느 정도 판매 정책이 나와있어야 하고, 이를 토대로 상품도 준비할 수 있을 텐데 아직 한국사무소의 존재 여부 조차를 알 수가 없어서 상품 준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웨스트젯은 아직 한국시장에서의 판매 및 운영 방향이나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진 않은 상태이다. 다만 최근인 1월 중순경, 웨스트젯 본사 관계자들이 방한하여 한국시장에서의 판매를 위한 사전 점검을 마치고 돌아간 것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한편 웨스트젯은 인천-캘거리 노선에 드림라이너 B787-9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주 3회 스케줄에 투입한다. 캘거리에서 인천공항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50분 소요되며 이코노미 클래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등 3개의 클래스로 운영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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