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6일(수요일)부터 12월 11일(월요일)까지 오후 7~9시 사이에 청와대 야간 관람이 시행된다는데, 청와대 본관 세종실, 청와대 개방 이전 모습으로 재현 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라고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하며 오는 12월 6일(수요일)부터 12월 11일(월요일)까지 ‘2023년 청와대 밤의 산책’ 동절기 행사를 개최하는데,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입장 마감 시간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며, 하루 최대 2,0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고 한다.
‘청와대 밤의 산책’은 지난 6월과 9월, 총 관람객 34,000여 명에게 청와대의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녹음 짙은 밤의 정취를 선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었다. 이번 동절기 행사에서도 지나 행사 때 큰 관심에 힘입어서 청와대의 깊어가는 겨울밤 정취로 다시 한번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한다.
관람객들이 추위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도록 여민 1관 휴게실도 야간에 개방한다고 하며, 입장권은 지난 11월 28일(화요일) 오후 2시부터 무료로 예매를 시작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하게 되며, 눈앞에 넓게 펼쳐져있는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서 달빛 조명이 내려앉은 소정원, 대통령이 거주했었던 관저 그리고 웅장한 반송이 자리 잡은 녹지원과 상춘재까지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묘미인 ‘치유의 길(관저~상춘재 길목)’에서는 추운 겨울 서로를 보듬는 나무들 사이로 내려앉은 별빛처럼 연출한 조명 아래를 거닐 수 있어 청와대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국무회의가 열렸었던 본관 세종실을 청와대 개방 이전 당시 모습으로 재현하여 이번 행사에 최초로 공개한다고 하며, 지난 9월 여민 1관에 조성한 관람객 휴게실을 야간에도 개방하여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하고 있다.
입장권은 지난 11월 28일(화요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 내의 팝업을 통해서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입장권 예매 시 본인 명의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통해서 한 사람이 최대 6명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취소는 행사 당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별도로 현장에서는 예매를 진행하지 않으니 참조하기 바란다.
동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들은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청와대 국민개방 콜센터(1522-776O)로 문의하면 하기 바란다.
필자도 청와대 개방 이후 바로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가 거의 10월 초쯤에 한 번 방문했었다. 그때는 뭐 그럭저럭 둘러보았는데 겨울밤 산책은 뭔가 정취가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한번 다녀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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