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여러 매체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트렌드에 기사를 많이 쏟아내 왔었다. 대략 키워드를 뽑아 본다면 비접촉이 그중 하나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기내와 여행 목적지에도 해당이 될 텐데 오늘은 이러한 트렌드와 어울릴만한 목적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곳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Kyrgyzstan)이다. 한국인인 발음하기에 스스가 2번 들어가서 좀 어려워서 대개는 키르기스탄으로 불리기도 하기만, 여기서는 국가의 이름인 만큼 정확하게 키르기스스탄으로 표기한다.
키르기스스탄은 이국적인 여행지의 끝판 왕 급이랄 수 있는데,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린다. 소위 중앙아시아 5탄 국가 중 일원이며 정 중앙에 위치한 국가이다. 5탄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북한이라고 불리는 투르크메니스탄이다.
지리적인 이유로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의 중심으로 맹활약했었던 키르기스스탄은 개발의 손길이 덜 닿은지라 자연적인 환경이 온전히 보전되어 있는 곳이다. 근래 들어서 광활한 키르기스스탄의 자연환경과 역사적인 것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많은 트래킹 여행자가 찾아온다고 한다.
중앙아시아 국가 중에서 인천공항에서 직항 편이 있는 지역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밖에 없었는데, 2023년 6월에 드디어 한국국적의 티웨이항공이 인천-비쉬케(키르기스스탄 수도) 노선에 정기 편이 투입된다고 하니, 멀게만 느껴졌던 이곳이 갑자기 가까워진 느낌이다.
정기 편에 대한 궁금증은 아래 항공스케줄을 보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단, 인천-비슈케크 노선 운항기간은 6월 11일 - 10월 28일이며, 매주 일요일에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양 국가의 항공협정에는 주 2회 운항으로 되어있다고 하니 향후에 증편될 것으로 전망해 본다. (정기 편이지만 동계시즌은 여행이 어려워 하계만 운항하는 듯하다. 2024년에는 3월 말부터 운항할 듯해요)
인천(ICN) - 비쉬케(FRU) TW603 일 16:00 20:25 , 비쉬케(FRU) - 인천(ICN) TW604 월 11:55 20:55

이식쿨
키르기스스탄 주요 여행지를 둘러보기 전에, 과연 키르기스스탄은 어떤 나라인지 팩트체크 한번 해보고 떠나보죠.
수도 | 비쉬케 | 화폐단위 | 솜(SOM) |
기후 | 대륙성 기후 | 날씨(봄,가을) | 16 ~ 28도 |
면적 | 한반도 크기 | 날씨(여름) | 33 ~ 40도 |
시차 | GMT +6 | 날씨(겨울) | -5 ~ -10도 |

키르기스스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식쿨은 청록빛의 광활한 고산 호수이며, 그 면적은 경상북도 정도의 크기 또는 제주도 면적의 3.5배 정도라고 한다. 투르크어로 이식은 '따뜻하다'라는 뜻이고 '쿨'은 자연호수를 말하는데 '따뜻한 자연호수'로도 해석이 된다.
이식쿨은 산에서 호수로 유입되는 빙하의 얼음물이 염부과 만나 증발하면서도 염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화산작용으로 1년 내내 얼지 않는다고 한다. 호수보다는 바다의 느낌이 강한데, 여기서 유람선 탑승, 노천 온천등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촐폰 아타는 이식쿨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의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각종 휴양 시설이 이식쿨을 따라 늘어서 있으며, 특히 러시아 우주비행사로 유명한 유리 가가린이 휴양했다는 온천 시설이 있는데, 러시아식 사우나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은 키르기스스탄 5대 암각화 유적지중 하나로, 말, 낙타, 개, 산양, 늑대 등 무려 700여 개의 암각화 군락을 볼 수 있다.
끝으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쉬케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포스팅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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