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인천공항에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정기 편은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한 14~5년 전에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항공사가 전세기로 운항했었던 적은 있었다는데, 그야말로 정기 편은 최초라고 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에서는 연료 효율성 높은 B737-8 신규 기종으로 비슈케크 노선과 같은 중,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이어서 고객 수요 부응하는 중, 장거리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드디어 지난 6월 11일(일요일) 티웨이항공이 중앙아시아의 5탄 국가 중 하나 인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로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하였는데,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취항하는 것이며, 하늘 길 확장에 시동을 걸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도 총 22편에 달하는 인천- 비슈케크 노선 전세 편을 꾸준하게 운항해 오면서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준비해 왔었다고 한다. 상기 기간 중에 수송 실적을 보면 여객의 경우 약 3600여 명을 실어 날랐고, 화물은 약 75톤가량 수송한 이력이 있다.
현재 주 1회로 운항하는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경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비슈케크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오후 8시 30분경 도착하는 스케줄인데, 인천공항 출발하는 항공편의 비행시간은 약 7시간 소요되며, 비슈케크 공항 출발의 경우에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비행시간이 약 6시간 된다고 한다. 한국과의 시차는 3시간인데, 비슈케크가 서울보다 3시간 느리다.
지난 6월 11일 첫 취항 편은 만석을 기록하였고, 어어지는 7월까지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트레킹 여행 및 현지 교민, 외국인 탑승 고객들이 주로 예약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트레킹 수요는 일반적으로 4~5개월 전부터 예약이 발생한다는데, 티웨이항공은 다소 늦게 정기 편 취항 소식을 전해져서 금년에 트레킹 수요 중 일부만 예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동부 산악 지역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비슈케크가 수도이며, 고산 지역이 많고 사막이 없는 천혜 환경을 지니고 있어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린다고 한다.
키르기스스탄은 60일간 NO VISA로 입국이 가능한 곳이며, 일 년 내내 녹지 않는 만년설로 유명한 텐샨 산맥과 청록 빛의 광활한 호수인 환상적인 이식쿨, 그리고 구 소련의 우주 비행사였던 유리 가가린이 휴양했었다는 온천 시설 등 대자연속의 다양한 관광지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티웨이항공은 “색다른 매력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이 최근 새로운 관광지 부상하고 있다”라며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한국-키르기스스탄 간 교류 확대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운항스케줄은 현재 주 1회로 운항하고 있는데, 인천공항 출발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분이고, 비슈케크 마나스공항 출발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55분이다. 동 정기 편 스케줄은 일단 2023년 10월 말까지 운항한다고 하며, 아마 본격적인 운항재개는 2024년 5월부터라고 한다. 운항 횟수도 현재 주 1회에서 3회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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