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ur

핀에어가 창립 100주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반응형

핀란드의 대표 항공사인 핀에어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연간 탑승객의 1,000만 명 돌파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11월 9일(목요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 영공 폐쇄 등의 큰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이뤄낸 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

 

핀에어가 100년이나 된 지는 몰랐는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역사를 보니, 대한항공의 전신까지 포함해서 약 77년인데, 암튼 100년에 축하를 보낸다.  

 

지난 11월 1일(수요일)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핀에어는 2008년 6월부터 한국으로 첫 취항한 후 현재는 주 7일 스케줄로 서울-헬싱키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핀에어
출처 news airpotal

 

올레 오버(Ole Orver)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은 핀에어 창립 10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6월부터 흑자전환을 이루며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무척 뜻깊다고 전했다. 그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대규모 투자,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 등의 전략을 통해서 어려운 위기 상황을 극복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올레 오버 부사장은 신규 노선을 통해서 신규 직항 수요뿐만 아니라 환승 수요까지 확보하였으며, 수익 구조 다양화에도 성공적이었다고 강조했다. 핀에어는 지난 2022년경 미국의 댈러스, 시애틀 및 카타르 도하 등 미주 및 중동 노선으로 확장을 추진했었다. 오는 2024년 동계 시즌부터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했었던 일본 나고야 노선 운항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핀에어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무려 2,700억 원을 투자해 A350 및 A330 항공기 객실 리뉴얼 작업을 과감히 진행했었다. 서울-헬싱키 노선에는 지난 9월 1일부터 리뉴얼된 A350 기종이 투입되어 운항 중에 있다. 핀에어는 2024년 5월까지 모든 객실 리뉴얼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A350의 경우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신설하고,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도입하며, 이코노미 클래스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더욱 강화하는 작업들이 수행된다. 현재 25개의 A350 중 20개의 A350이 객실 리뉴얼이 이미 완료된 상황이라고 한다.

 

올레 오버 부사장은 “핀에어 객실 리뉴얼 작업은 핀에어를 이용하는 다양한 승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항공사 평가 기관인 아펙스 (APEX)의 ‘최고의 기내 혁신’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업계 전문가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증명되었다”라고 전하고 있다.

 

또 핀에어는 탄소 중립을 향한 강한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다. 핀에어는 오는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4년 1분기 내 SBTi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핀에어의 한국지사장은 “핀에어 창립 100주년을 한국에서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다. 핀에어는 한국 승객들에게 최고의 기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며 “유럽의 대표적인 항공사라는 인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하였다.

 

이어서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가 핀에어의 인기 목적지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한국 여행객들이 북유럽 여행의 시작을 핀에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여 설명하였다.

 

한편, 핀에어는 1923년 11월 1일 설립된 핀란드의 국영 항공사로 핀란드, 유럽, 아시아, 미주, 오세아니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41개의 취항지로 정기적인 항공편 스케줄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헬싱키 노선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첫 운항이 시작되었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