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즌 여행 성수기를 맞이하여 여러 항공사들이 할인 프로모션 실시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성수기는 굳이 프로모션 하지 않아도 예약율이 높았었는데, 요즈음 경제상황에 안 좋다 보니 여행 쪽에 먼저 지출이 줄어드는 것 같고, 이러한 분위기를 간파한 항공사들이 각종 프로모션을 내놓는 형국이다.
편도 기준이지만 후쿠오카 항공운임이 80,000원대이면 파격적인 가격대 같기는 하다. 세금 등 다른 비용이 추가되더라도 괜찮은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한번 내용을 들여다보자.
동계 국제선 프로모션 가격 중에서 제일 싼 후쿠오카의 야경
대한항공에서는 2024년 3월 말까지 출발하는 미주, 구주, 동남아 노선의 모든 대항항공 항공권을 대상으로 특별 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동계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 166회의 항공편을 추가로 증편하여 공급을 확대한다고 한다. 이러한 운항 계획을 토대로 하여 상대적인 항공권 가격 인하 효과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방학과 연휴기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에 공급을 증가하려고 한다.
이 방법도 항공사 입장에서는 훌륭한 정책이다. 수요가 몰리는 기간과 인기 높은 지역에 가능한 많은 운항 편을 운영하면서 할인은 어느 정도 제공하고 최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러한 계획하에 대한항공은 태국 돈무앙 16회, 베트남 달랏 12회, 라오스 비엔티안 12회, 일본 가고시마 21회 등 부정기편을 추가해서 운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에서는 12월 17일까지 제주, 타이베이, 도쿄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데,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서 해당 노선 항공권의 특가 운임을 오픈한다고 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기간을 보면 제주노선은 2024년 1월 31일까지, 타이베이와 도쿄 노선은 12월 21일부터 2024년 3월 30일까지이다. 특히 2024년 1월 20일부터 신규 취항 예정인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3월 30일까지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특가운임은 편도 금액 기준으로 보면, 김포~제주 19,900원, 청주~제주 18,200원, 군산~제주 19,9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118,400원,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118,400원,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 93,4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103,400원, 인천~도쿄(나리타) 104,400원부터라고 한다.
티웨이항공에서도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탑승객 수요를 잡기 위한 특별 할인에 나서고 있다.
오는 12월 17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청주, 대구, 부산, 제주 출발 국제선 13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로 판매한다는데, 탑승 기간은 2024년 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라고 한다.
예약 시 할인코드로 '해외여행'을 입력하면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청주~후쿠오카 88,200원, 청주~오사카 128,200원, 청주~냐짱 170,300원, 청주~다낭 198,800원, 대구~오사카 120,500원, 대구~도쿄(나리타) 195,000원,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89,900원, 제주~오사카 137,5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128,500원, 부산~비엔티안 273,87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보니 국제선중에서는 청주-후쿠오카 운임이 프로모션 운임 중에서는 가장 싼 것 같다. 비록 인천공항 출발이 아니고 청주공항이지만 거의 국내선으로 봐도 무방한 정도 수준이다. 후쿠오카는 분명 일본 도시이지만 왠지 심리적으로 국내 노선 같기도 하다. 이렇게 다양하고 풍성한 할인행사가 있으니 한 번쯤은 해외여행을 갔다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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