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에서 지난 9월 26일(목요일) 새롭게 단장을 마무리한 대구공항 국내선의 신 여객터미널의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는 소식을 전한다.
위 사진은 대구공항 신 여객터미널 내부 모습이다. 일단 분위기가 이전보다는 밝아진 느낌이고 안내 표시판도 알아보기 쉽게 단순하고 깔끔해진 것 같다.
대구공항 국내선 신 여객터미널은 지난 9월 20일(수요일)부터 새롭게 오픈하여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기존에 국내선과 국제선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 왔었던 터미널은 국제선 전용으로 사용하고, 공항호텔로 사용되었던 자리는 국내선 전용터미널로 탈바꿈하여 김포공항처럼 각각 운영하게 됨으로써 대구공항을 찾는 고객 편의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구공항 국내선 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작업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서비스 디자인단’을 구성하여 유아동반승객, 시니어, 장애인 등 공항을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Needs)를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새로운 대구공항의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여객 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4살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제시한 “걸어 다니는 아이들의 기저귀를 교체하기 어려워요”라는 의견을 수렴하여 ‘입식 기저귀 교환대’가 구비된 유아휴게실을 조성하였고, 중증 장애인을 케어하는 동반승객의 의견도 반영하여 와상 장애인도 불편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고객편의성을 상당부문 고려하여 새로운 대구공항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였다고 한다.
이날 대구공항 국내선 신 여객터미널 개관식에는 대구광역시,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 대구시의회 등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신 여객터미널 개관을 축하하였고, 대구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와 함께 항공권 경품행사도 아울러 진행하였다고 한다.
특히 대구공항으로 취항하는 항공사 중에서 본사를 대구로 옮기는 등 대구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삼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이전 보다 본격적인 대구공항 출도착 노선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융합 글로컬 공항그룹이 지역민과 시니어, 중증장애인 가족을 초청하여 유명 가수의 공연을 마음껏 관람할 수 있는 ‘누워서 보는 콘서트’라는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공연의 신인 가수 ‘김장훈’과 「스티커 사진」 음원으로 유명한 가수 ‘21학번’, 미스터트롯 2 출신 가수 ‘황기동’이 출연하여 따뜻한 문화 나눔 공연도 선사하였다고 한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대구공항 국내선 신 여객터미널이 국내선 전용터미널로 개관하게 되어 대구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항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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