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대한항공이 퇴역하는 항공기 부품을 이용하여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든 소식을 전한 바 있었는데, 오늘은 자회사인 진에어에서도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진에어 하면 청바지를 유니폼으로 착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유니폼 청바지를 재생 과정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업사이클링 제품인 필통으로 재탄생하였다.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하면서 이벤트 참가 승객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증정하였다.
진에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앞으로도 자원 순환, 환경 보전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한다.
진에어의 유니폼 청바지를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되었다. 업사이클링이라는 말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이 합쳐진 단어로 단순하게 재활용하는 단계를 넘어서 완전하게 새로운 가치로 거듭나는 것을 말한다.
진에어에서는 자원 순환과 환경 보전 관련 ESG경영의 실천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원 효율성을 높이고 낭비는 줄이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필통'을 선정하였다.
자칫 폐기될 뻔한 청바지 유니폼이 실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재탄생되었고, 청바지가 소각 및 폐기등으로 버려질 경우 발생되는 유해 물질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 보전에 동참하게 되었다.
진에어에서는 동 프로젝트 진행을 위하여 친환경 플랫폼 '지구랭'과 업사이클링 브랜드 '할리케이'와 협업하였다. 또한, 봉제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 지역 시니어클럽에서 청바지 유니폼을 선별, 해체 및 재단 작업을 하였고, 숙련된 손길을 거쳐서 페기 될 뻔한 청바지는 필통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에 제작된 업사이클링 필통은 기내 이벤트에서 사용되었는데,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국내선 항공편 대상으로 친환경 이벤트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이벤트 참가 승객에게는 업사이클링 필통과 폐 신문지로 만든 연필도 함께 기념품으로 제공하였다고 한다.
진에어 측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구를 보존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ESG경영 실천을 해 나가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꾸준하게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기업에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무척 많이 있을 것 같다. 어느 업종이 이렇게 사용하다가 폐기되는 부품들이 많은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히 항공사 말고도 꽤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업사이클링된 제품들의 종류가 좀 더 다양해지고, 도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용량도 많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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